일본 장애인시설 ‘칼부림’ 직후… 프랑스식 디저트 ‘에클레어’ 먹었다

Է:2016-08-01 16:42
:2016-08-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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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가와=AP/뉴시스】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장애인 시설 흉기난동 사건 용의자 우에마쓰 사토시(植松聖·26·무직)가 지난달 27일 살인 혐의로 요코하마 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는 차 안에서 보도진을 바라보면 활짝 웃고 있다.

일본 장애인시설 ‘칼부림’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범행 후 편의점에서 프랑스식 디저트를 구입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미도리구의 장애인시설 '쓰구이 야마 유리원(津久井やまゆり園)'에서 장애닌 19명을 무차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우에마쓰 사토시(植松聖·26·무직)가 사건 직후 가나가와현 쓰구이 경찰서에 출두하기 전 편의점에 들러 프랑스식 디저트 에클레어를 산 것으로 확인됐다. 계산을 하면서 피 묻은 지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 일 오전 2시쯤 장애인시설 건물에 침입한 우에마쓰는 오전 2시50분쯤 건물을 나와 자신의 차를 운전해 약 7㎞ 떨어진 경찰서에 오전 3시쯤 출두했다. 우에마쓰는 경찰서로 가던 중 길가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에클레어 샀다. 그의 차 안에서는 먹다 남은 에클레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편의점 CCTV 영상을 분석해 우에마쓰의 사건 후 행동을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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