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사랑, 지진희가 김희애를 두 번이나 구해냈다.
3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선 고상식(지진희)이 동굴에 갇힌 강민주(김희애)를 구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사 프로듀서인 민주와 그의 일행은 드라마를 위해 시청의 협조로 동굴에서 촬영을 한다. 민주는 시청 관광과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상식과 촬영마감을 오후6시로 약속한 상태였다.
민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촬영을 끝나고 일행은 떠난다.
그러나 미처 치우지 못한 촬영세트를 민주가 치우는 사이 동굴입구는 잠기게 된다.
동굴에 사람이 갇혔다는 소식을 알게 된 상식은 동굴로 뛰어가 민주를 또 한 번 구해낸다.
민주는 상식에게 “문 닫힌다는 소리 안 했잖아요”라며 “10분밖에 안 늦었어요”라고 울먹이며 말한다. 상식은 “10분이나 늦은거에요”라고 대꾸한다.
돌아온 촬영팀에게 상식은 “당신들 이런 식으로 일할겁니까?”라며 “이사람 여기서 못 나올 뻔 했잖아요”라고 화를 냈다.
한편, 앞서 상식은 번지점프 줄이 풀리며 물에 빠진 민주를 구해냈던 전적이 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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