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0m 낙하산 없이 ‘점프’

Է:2016-07-31 19:49
ϱ
ũ
미국 스카이다이버 루크 아이킨스(가운데)가 30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낙하산 없이 고도 2만5000피트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시도, 지상으로 떨어지고 있다. AP뉴시스

스카이다이버 루크 아이킨스가 30일(현지시간) 낙하산 없이 고도 2만5000피트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해 20층 건물 높이에 설치된 가로 세로 각 30m 크기의 그물 위에 안착한 장면. AP뉴시스

미국에서 한 스카이다이버가 낙하산 없이 7000m 상공에서 뛰어내리는 도전에 성공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카이다이버 루크 에이킨스(42)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시미 밸리 상공 7620m(2만5000ft)에 떠 있는 비행기에서 낙하산 없이 뛰어내려 2분여 만에 지상에 설치된 가로 30m, 세로 30m의 그물망에 들어왔다. 낙하 속도는 시속 190㎞였고 낙하산 없이 스카이다이빙을 한 것은 세계 최초다.

스카이다이버 루크 아이킨스(왼쪽 2번째)가 30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낙하산 없이 고도 2만5000피트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해 20층 건물 높이에 설치된 가로 세로 각 30m 크기의 그물 위에 안착하는데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역사적인 스카이다이빙은 폭스방송에 생중계됐다. 낙하산을 맨 3명의 스카이다이버가 함께 뛰어내려 촬영을 도왔다. 에이킨스는 그물에 떨어진 후 아내와 4살 아들과 감격했다.
 그는 3대째 스카이다이버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1만8000번을 뛰어내렸고 영화 스턴트맨 등으로 활약했다. 그는 낙하산을 맸지만 펴지 않았고 착지 전에 메고 있던 낙하산을 벗어버렸다. 낙하산을 메고 그물망에 뛰어내리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다이버 루크 아이킨스. 이온라인닷컴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