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온 흑기사의 정체는 로이킴이었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5대 가왕 자리를 놓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4인의 후보자와 가왕 ‘로맨틱 흑기사’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흑기사는 유력한 가왕 후보였던 ‘불광동 휘발유’의 도전에 맞서 임재범의 ‘고해’를 선곡했다.
흑기사는 야성미가 느껴지는 원곡과는 다르게 조용하고 잔잔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갔다. 그리곤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피를 토해낼 것 같은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흑기사의 노래에 조장혁과 유영석은 “서정과 열정이 공존하는 보컬이었다”며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감탄했다.
또한 한동근은 “이 노래는 제 18번인데 너무 잘 부르셔서 흑기사님이 부르는 모습을 앞으로 따라 해야겠다”고 평가했다.
44대 43의 단 한 표 차이로 아쉽게 가왕 자리에서 내려온 흑기사는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었다.
그는 “노래 부르는 내내 선배님들에게 칭찬을 받아 너무 좋았다”며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동안 너무 감사한일들만 가득했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는 “4~5년 전 데뷔했던 제 모습에서 멈추고 싶지 않아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며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목표를 되새김시켜주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세린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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