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를 2위로 마쳤다.
이미림은 31일 영국 잉글랜드 밀튼 케인스의 워번 골프장(파72·67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3언더파 69타를 써내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전날 선두로 마쳤던 이미림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자리를 내줬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자리잡았던 펑샨샨(중국)은 3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가 됐다. 공동 6위 그룹은 장하나(24), 렉시 톰슨(미국), 캐리 웹(호주)이 형성했다.
전인지(22)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유소연(26)과 함께 공동 11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23)은 3라운드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공동 46위(1언더파 215타)로 추락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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