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해상서 어선 좌초…2명 구조

전남 영광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됐으나 선원들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30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25분쯤 전남 영광군 칠산도 남쪽 약 1㎞ 해상에서 영광선적 연안자망 어선 A호(3.97t·승선원 2명)가 좌초돼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순찰정, 경비정, 민간구조선을 급파한 해경은 오른쪽으로 기운 A호에서 선원 2명을 구조했다. 이어 기름 유출구를 막고 기관실 선저 파손으로 침수 중인 부분을 헝겊과 나무를 이용, 방수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같은 날 오후 5시45분쯤 암초에 얹힌 A호를 끌어낸 뒤 영광 법성항까지 예인했으며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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