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약초 활용과 재배,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2016 허준 약초학교’를 운영한다.
사회적협동조합인 ‘허준 약초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남가좌1동 주민센터 커뮤니티실에서 8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총 14회에 걸쳐 운영된다.
경희대와 가천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약사, 식물분류학 박사 등이 도시농업, 발효식초만들기, 약초이야기, 십전대보탕만들기, 다이어트와 약초, 체질과 건강, 약초농업 현장체험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현장체험학습 포함 총 56시간 중 50시간 이상 이수하면 수료증과 함께 약초관리사(민간자격증)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서대문구민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희망자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대문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ll.sdm.go.kr)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9월 27일 강원도 홍천 하늘숲과 11월 1일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천 농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현장체험학습에 참가하려면 각각 6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허준 약초학교는 정부의 귀농인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무교육 시간으로 인정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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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허준 약초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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