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7월 마지막주 흥행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전날 관객 35만4461명(누적관객수 83만1534명)을 들이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정재·이범수·리암 니슨이 주연한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벌인 첩보작전과 그 과정에서 희생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에 담긴 감독의 명확한 메시지가 관객에게 통한 모양이다. 대규모 전쟁신이나 총격신 등 볼거리도 한몫했다.
인천상륙작전을 선두로 여름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힌 ‘부산행’ ‘제이슨 본’이 3강 체제를 형성했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바짝 뒤를 쫓았다. 지난 20일 개봉해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는 전날 29만9151명을 들여 누적관객수 695만5603명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날 무난히 7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상륙작전과 같은 날 개봉한 맷 데이먼 주연의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그래스)은 전날 21만6378명을 추가해 누적관객 52만5523명을 모았다. 워낙 팬층이 두터운 시리즈인데다 이번 편 관객 평도 긍정적이라 주말 스코어를 노려볼 만하다.
이들 외에는 ‘도리를 찾아서’(전날 관객 4만3195명·누적관객수 218만9800명)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2만6690명·36만6014명) ‘빅’(2만5419명·4만7823명) 등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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