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에 구더기 드글드글' 성남서 구조된 허스키 사진

Է:2016-07-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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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방치되어 굶어 죽기 직전의 시베리안허스키가 한 동물단체에 의해 구조됐다. 시베리안허스키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마르게 개를 내버려둔 주인도 황당하지만, 더 어이없는 건 이런 위기의 동물을 즉각 구조하거나 혹은 주인을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것이라고 동물보호단체는 꼬집었다.

다음은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에 27일 올라온 아사 직전 구조된 시베리안허스키 사진.

동물자유연대가 소개한 바에 따르면 이 개는 전날 성남시의 한 주택에서 구출됐다. 태어난 지 3개월밖에 안된 개는 주인 없는 집에서 홀로 있다 죽을 뻔했다고 한다. 불볕더위 속 온갖 쓰레기와 오물더미 속에서 방치된 던 것이다. 

개 상처에는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다고 한국일보 등 여러 매체가 전했다.


주인 방치로 개는 죽을 뻔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런 현장을 알아도 즉각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고 동물자유연대는 설명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같은 건물에 사는 제보자에 의해 홀로 방안에서 방치되어있던 아이의 존재가 밝혀졌지만 그 어떠한 즉각적인 도움은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아이러니하게도 동물을 보호한다는 동물보호법의 법률규정의 모호함과 책임소재의 문제가 논의되는 동안 이틀의 시간이 더 흘렀다"고 지적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구조해 현재 치료를 받는 개의 생사와는 상관없이 개 주인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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