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두 번째로 항공 동맹체(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27일 홍콩에서 유플라이(U-Fly) 얼라이언스 합류 조인식 및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이 가입한 LCC 항공 동맹체는 유플라이(U-Fly)로 중국 하이난항공 계열사인 웨스트에어, 홍콩익스프레스, 우루무치항공, 럭키에어 4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이번 동맹체 합류로 이스타항공은 인터라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구간 여정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플라이는 95대의 항공기와 170여곳의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스타항공이 항공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4개사와 함께 유플라이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LCC 시장 수요가 커지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좀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해주기 위해 마음 맞는 파트너들과 협력할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가입을 기념해 홍콩, 중국노선 특가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탑승기간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항공편을 특가로 제공한다. 편도 기준 총액운임 인천~홍콩 노선이 12만3000원부터인 것을 비롯해 인천~지난(7만9000원), 청주~선양(8만9000원), 청주~푸동(7만9000원), 청주~옌지(11만9000원), 청주~하얼빈(8만9000원), 청주~다롄(6만9000원), 청주(닝보(9만9000원) 등이다.
국내 LCC가 항공 동맹체에 가입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제주항공이 지난 5월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바닐라에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등과 함께 ‘밸류 얼라이언스’를 결성한 것이 처음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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