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공업 노조가 휴가를 앞두고 다시 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27일 1·2조 10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1조 근무자 1만5000여명은 오전 11시30분부터 4시간 파업, 2조 근무자 1만3000여명도 오후 5시30분부터 6시간을 벌였다.
현대차는 지난 19일부터 4일 연속 진행된 파업으로 1만1600대(2500억원)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집계했다.
노사는 지난 21일 열린 14차 교섭에서 임금피크제 확대를 비롯한 쟁점에 대한 논의 부족으로 휴가 전 잠정합의에 실패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파업을 강행했다. 이날 파업은 구조조정 대상인 중기운전(크레인과 지게차), 신호수, 설비보전 작업 조합원 1000여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29일에도 연차 사용을 하지 않은 조합원 중심으로 4시간 파업에 나선다.
그러나 실제 참여 조합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도 없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9일 동안 여름휴가를 실시한다.
중공업은 28일 노조 창립기념일과 29일과 30일 연차를 넣어 다음 달 15일까지 19일 동안 여름 휴가를 하기로 했다. 이들 노사는 휴가 기간중에도 여름휴가 중에도 실무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현대차 현대중 노조 휴가 앞두고 또 ‘파업’ 강행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