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터치] 최강희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고 죽인다”

Է:2016-07-27 13:59
ϱ
ũ

배우 최강희가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골수 기증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강희는 MC 이영자가 골수 기증에 대한 언급하자 “이런 말을 하면 창피하지만 저는 그게 선행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진짜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 이유에 대해 “제가 자존감이 낮다”며 “난 내가 쓸모 없는 사람 같다고 느꼈는데,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골수가 맞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적은데 (골수기증서약 이후)10년 만에 연락이 왔다”며 “엄마 걱정할까봐 여행갔다 온다고 하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집에 두 명이 백혈병이었는데 동생은 아빠와 골수가 맞고 형이 맞는 사람이 없었는데 저랑 맞았다”며 “그래서 두 명 모두 다 살았다”고 뿌듯해했다.



이영자가 최강희에게 자존감을 회복했는지 물었다. 이에 “이제 사람들이 다른 사람 같다고 말한다”고 답했다.

최강희는 “예전에 연애할 때 누가 나를 나쁘게 취급하면 전 그런 애가 됐고 어떤 사람이 저를 천재라고 하면 천재가 됐다”며 “남의 말에 쉽게 변하는 사람이었고 다른 사람들한테 어떻게 하면 사랑을 받나 그런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발랄하고 쾌활한 이미지의 최강희라 의외라는 이야기에 “최강희라고 하면 사람들이 4차원, 자유롭다고 아는데 그게 아니니까 밖에 나가 사람들을 못 만나겠더라”며 “왜 그렇게 진지해 그런 말들이 무서워 점점 안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말이 그 만큼 사람을 살리고 죽인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한테도 한 사람이라도 살리는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