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누리과정 예산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 여부와 관련, "국민의당은 이번 추경 예산 심사과정 속에서 분명히 짚고 따질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누리과정과 관련해 국가책임으로 보육하겠다고 공약한 지 3년째이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 의장은 "국민의당은 이번 추경 내용이 일자리 창출과 민생을 위하는 것에 맞는 내용인지 꼼꼼히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의 부실에 대한 정부 감독책임과 서별관회의 내용 등 왜 국민의 부담이 막대하게 들어가는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청문회를 통해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자신이 제안한 사드 비준동의를 촉구하는 연석모임과 관련, "안민석 더민주 의원이 국민의당과 함께 초당적 연석회의를 만들어보겠다고 했다"며 "국회비준 동의 과정이 종합적으로 국익을 따지고 민주주의를 위축시키는 정부 정책을 바로잡는 그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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