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친박계가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대규모 만찬회동을 갖는다. 주최자는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다. 친박계 50여명 의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 의원 측은 이날 모임이 그간 서 의원에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권유하거나 걱정해 준 의원들과의 단순한 식사 자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계파 내부를 다잡는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의 모임이라는 성격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만찬 회동에는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고심 중인 홍문종 의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만찬 회동 직후 공식 출마선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
친박계 후보로 나선 이주영, 이정현, 한선교 의원은 후보단일화는 고사하고 있어 홍 의원과의 교통정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친박계가 후보 단일화에 성공해도 당권을 쥘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