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가 26일 한국산업은행과 NH농협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현재 세계 각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LNG인수기지 및 배관망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 될 경우 약 370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번 MOU는 가스공사가 가지고 있는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노하우에 전략적 투자 기관들의 파이낸싱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 참여시 우위를 확보하자는 것이다. 투자기관들은 향후 투자 등 자금조달분야에서 공동협력키로 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검토 중인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들 중 우선시 되는 사업을 선정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업 추진 시 건설사 및 기자재 업체 등 국내 민간기업과의 동반진출을 통하여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가스공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나라 천연가스산업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향후 한국형 LNG선 화물창(KC-1), 부유식 기화선박(FSRU), 디메틸에테르(DME), 소규모 액화플랜트, LNG 벙커링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하여도 사업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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