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에 붙어버린 ‘타르’ 강아지… 잔혹한 학대가 벌어졌다

Է:2016-07-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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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나빠요… 멍멍.”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4마리의 귀여운 강아지가 검고 끈적한 타르를 뒤집어쓴 채 길바닥에 버려져 있습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매체들은 “루마니아의 동물 학대. 4마리 강아지가 검은 타르를 뒤집어쓴 채 땅바닥에 붙어있는 게 발견됐다”고 26일 보도했는데요. 공개된 사진에는 4마리의 강아지들이 도로에 타르로 붙어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태양이 이들 위로 내리쬐며 타르는 더욱 끈적해졌고 강아지들은 옴짝달싹 못한 채 신음을 내뱉었습니다. 

한 동물 보호 협회가 이들을 구조에 나섰습니다. 수의사가 강아지들을 마취한 후 타르를 떼어낸 것입니다. 눈과 코, 입 등이 타르로 덮여있어 아주 힘든 작업이 됐습니다. 강이지들은 건강을 회복한 후 입양될 계획입니다.



동물 보호 협회 측은 타르로 강아지를 덮는 방법이 새로운 고문법인 것으로 판명하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루마니아에서는 아다와 아바라는 2마리의 강아지가 골판지 조각에 구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동물 보호 협회 측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이런 일들을 저지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협회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시간 낭비”라며 일축할 뿐이었습니다.

루마니아에서는 강아지 학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리 4개가 의도적으로 잘리는 가하면, 다른 강아지의 시체가 있는 냉장고에 생매장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동물 보호 협회는 굶주리거나 고문받은 강아지가 매일 루마니아의 거리에서 발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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