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가 시청률 21.9% (수도권, 닐슨 코리아 제공, 이하 동일 기준), 전국 시청률 19.2%를 기록하며 정상의 자리를 더욱 굳혔다.
특히 2049 시청률은11.5%를 기록, 지난 주보다 0.5% 상승해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연령층의 절대적 지지를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국민 드라마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의 1분은 박신혜와 한혜진의 병원 씬이 차지했다. 한혜진을 찾아온 혜정은 "생각하실 수 있고, 느끼실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한혜진의 손을 꼭 잡고 "닫힌 문을 스스로 여셔야 한다. 끊임없이 나가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용기를 준다. 스토커 때문에 한없이 좌절해 있던 한혜진은 이 말을 듣고 눈물을 뚝 떨어뜨리며 속으로 "도와주세요!"라고 외친다.
시청자들은 "한혜진 눈빛 연기 대박", "살려주세요. 한혜진 저 남자한테 벗어나게 해주세요.", "제발 혜정이가 구해줬으면...", '말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 그 느낌 이해합니다. ㅠㅠㅠ 제발 언젠가 말하기를 간절히 빕니다.", "두 얼굴 남편 빨리 처벌하고 한혜진 씨 곁에서 그 남편 퇴출 시켰으면 좋겠다."라며 간절히 한혜진의 구출을 소원하고 있다.
제작진은 "12회에서는 습관과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문 안으로 남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던 두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그런 자신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큰 고통을 통해 드디어 완전한 사랑을 향해 한 걸음 크게 내딛게 된다."라면서, "김래원과 박신혜가 만들어 내는 더없이 아름다운 장면이 12회에서 방송된다.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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