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의원, 우병우 수석 아들 인턴 채용”

Է:2016-07-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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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던 친박 핵심 유기준 의원이 최근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을 정식 절차 없이 인턴으로 채용했다고 동아일보가 26일자 신문에 보도했다.
  
26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유 의원은 지난해 1월 중순 우 수석의 장남 우모씨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실 인턴으로 채용했다.

당시 유 의원실은 국회 홈페이지 채용 공고 없이 우씨를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유 의원 측은 우 수석의 부탁으로 아들을 채용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수석 측은 아들이 국회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돌자 2월 초 인턴을 그만두고 입대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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