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논객, 정치인들에 대해선 서로 노선이나 패거리가 달라 악플을 달 수 있다 봅니다"라며 "근데 스포츠선수 특히 메이저리그 도전했다 실패한 선수에게 퍼붓는 악플, 이건 대체 뭔가요"라고 했다.
변 대표는 "초등 때부터 약 20여년 야구만 하고 고등 때는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오른뒤, 메이저에 도전합니다"라며 "근데 거기서도 100명 중 1명만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됩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원래 어려운 일, 실패하면 격려해주진 못할 망정, 뭘 도와준게 있다고 욕설과 조롱을 퍼붓는지 모르겠군요"라고 했다.
그는 "선수 자체는 평생 해온 야구를 접어야 하는 좌절 혹은 공포감에 시달립니다"라며 "8년의 도전 끝에 귀국하는 이학주 선수를 응원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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