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국내 면세점 최초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입점

신라면세점은 반려동물용품을 찾는 고객의 수요증가에 맞춰 국내 면세점 최초로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를 인터넷면세점에 입점시켰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는 ‘스니프’ ‘코즈모유닛’ ‘덴티스츠어포인먼트’ ‘러프웨어’ 등 4종이다.

지난 4월 말 애견의류 브랜드 ‘스니프' 입점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브랜드를 입점시켰고, 반려동물용품은 면세업계 중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입점 후 초기 3개월 동안의 주요 인기제품은 의류이지만 장난감, 밥그릇, 가방, 우비, 목줄 등 상품구성과 판매유형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가장 최근 입점한 ‘덴티스츠어포인먼트’, ‘러프웨어’ 는 지난 5월 말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전월대비 각각 120%, 130% 이상 늘었다.

신라면세점은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7월 중 ‘루이독’을 신규로 입점 시킨다는 방침이다. ‘루이독’은 애견용품계에 널리 알려진 프리미엄 애견용품 브랜드다.

‘루이독’ 입점까지 완료되면 신라면세점은 대중적인 브랜드부터 프리미엄브랜드에 이르는 반려동물상품 카테고리를 완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의 경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최소 9000만명 이상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반려동물 용품은 차후 면세점의 새로운 인기 카테고리로 떠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새롭고 신선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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