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물놀이장 찾은 시민들 ‘만족’…정찬민 시장, 시원한 여름나는 추억의 장이 되길

Է:2016-07-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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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물놀이장 찾은 시민들 ‘만족’…정찬민 시장, 시원한 여름나는 추억의 장이 되길
“워터파크가 전혀 부럽지 않아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용인시 청사에 만들어진 물놀이장은 전날에 이어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었다.

풀장에서 친구들과 물총 싸움 등 물장난을 하는 어린이들부터 워터볼, 페달보트, 놀이동산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 이용하는 아이들까지…

동백동에서 왔다는 이모(9)군은 “타고 싶은 물놀이 시설이 한 곳에 있어서 너무 좋아요. 엄마랑 아빠랑 매일 오고 싶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신갈동에서 두 딸과 함께 왔다는 박모(38·여)씨는 “지난해에도 애들과 왔었는데 올해는 놀이시설이 더 많아져서 애들이 좋아한다”며 “무엇보다 안전에 세심하게 배려한 모습이 곳곳에 보여 더 만족한다”고 말했다.

수지에서 온 30대 부부는 “올해는 대형 잔디광장도 새로 꾸몄고 몽골텐트 등이 많이 들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 마음에 든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부모들은 대형 잔디광장에 텐트를 치거나 곳곳에 마련된 몽골텐트에서 간식을 먹거나 휴식을 즐겼다.

또 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이 의자에 앉거나 돗자리를 펴고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휴일 오후를 만끽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풀장마다 여과기 3대 이상을 돌려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동 통로에는 고무매트를 깔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며 “안전관리요원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리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정찬민 시장은 “지난해 11만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이 시청을 시원한 여름나기 추억을 만드는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시설을 보완, 확충했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다음 달 21일까지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유아~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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