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우유 훔쳐 마신 분! 그건 제 모유였어요"

Է:2016-07-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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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레스트피딩 마마 토크

커피 크리머를 훔쳐 마시는 직장 동료에게 남긴 쪽지가 SNS에서 화제입니다.

지난 21일 모유 수유하는 엄마들이 페이스북 페이지 “브레스트 피딩 마마 토크”에는 커피 크리머를 훔쳐 마시는 직장동료에게 남긴 쪽지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에서 커피크리머를 도난당한 주인은 해당 크리머 용기에 노란쪽지를 붙여놨습니다.

쪽지에는 “좋은 아침! 이번 주 내내 제 커피 크리머를 훔쳐 마신 분, 이건 제 모유였어요. 맛있게 즐기셨다면 좋겠네요. 파이팅”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기농입니다. 걱정마세요”라며 센스 있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즉, 회사 동료가 커피와 함께 섞어 먹은 크리머는 바로 다름 아닌 그녀의 모유였던 것이죠.

해당 글은 7일까지 3만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러 공감을 표시했고 15,046회 이상 공유됐습니다.

모유는 아기를 낳은 모체의 젖샘인 유선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으로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모유를 왜 회사에 가져나가요?”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는 엄마들은 모유수유를 위해 유축 한 모유를 냉장 보관해 두기도 한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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