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료는 40~60대가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인당 유방암 진료비는 20, 30대 젊은 층에서 더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유방암 진료 인원은 280명으로 2011년(207명) 보다 35.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50대 671명, 60대 587명, 40대 419명, 70대 387명 등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40대 이후 유방암의 조기 검진이 늘고, 유방암 재발 후에도 다양한 치료로 장기 생존하는 경우가 다른 암 보다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유방암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422만원으로 2011년(423만원)보다 약간 줄었다. 20대의 1인당 진료비가 72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636만원, 40대 489만원 등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허호 교수는 “20~30대 환자들은 전이성이 강한 유방암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동반 질병이 없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항암요법 등 견디기 힘든 치료를 적극 받는 것이 이유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젊은 층에서 유방재건수술(유방암 제거 후 복원수술)이 활성화되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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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1인당 진료비 20대가 720만원으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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