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드배치는 매국 행위” 선전공세, 김정은은 민생행보 계속

Է:2016-07-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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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드배치는 매국 행위” 선전공세, 김정은은 민생행보 계속
북한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결정이 내려진지 열흘이 넘도록 각종 채널을 통해 “매국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선전공세를 이어갔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북측본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괴뢰패당의 ‘사드’ 배비(배치) 놀음은 동북아 전역을 핵 조준경 안에 집어넣고 군사적 패권을 장악해보려는 미국의 침략정책에 추종해 남조선을 대국들의 핵전쟁터로 내맡기는 쓸개 빠진 매국배족적 행위”라고 비난했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담화는 사드배치를 “민족의 이익과 안전을 미국에 통째로 팔아먹는 천하의 역적행위”라고 재차 규탄하면서 “사드 배치를 결사반대하는 남조선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낸다”고 노골적으로 남측에 대한 여론 선동을 겨냥했다.

북한은 전날도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를 통해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고 흡수통일 야망을 이뤄보려는 흉악한 기도의 발로이며, 군사적 패권을 확보하려는 미국에 추종해 민족 운명을 외세에 내맡기는 친미매국역적행위”라고 주장하는 등 연이어 사드 배치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24일부터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도 북한은 이수용 외무상을 통해 사드 배치에 대한 비난과 국제사회를 향한 선전전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어분사료공장 시찰에 나서 민생경제 시찰 행보를 이어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현지지도에서 “현대적인 어분사료생산설비들이 꽉 차 있는 공장의 생산잠재력이 대단하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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