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부정평가 1순위 소통 미흡” TK지역 부정률 상승

Է:2016-07-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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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7월 셋째 주(19~21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 능력을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55%는 부정 평가했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8%).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동일하고 부정률만 1%포인트 상승했다. 총선 이후 14주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9~34%, 부정률은 52~58% 범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각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14%/67%, 30대 17%/74%, 40대 24%/64%, 50대 42%/49%, 60대+ 58%/27%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00명)은 7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38명), 국민의당 지지층(137명), 정의당 지지층(54명)에서는 각각 82%, 69%, 92%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71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3%, 부정 53%).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38%)과 부정률(52%) 격차가 다시 커진 점이 눈에 띈다. 이는 7월 8일 사드 배치, 13일 경북 성주 배치 공식 발표 후 해당 지역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점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정부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발표했던 지난 6월 셋째 주에도 비슷한 수치(37%/52%)를 기록한 바 있다.
대구·경북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7월 1주(5~7일) 55%→2주(12~14일) 48%→3주(19~21일) 38%로 하락했고, 올해 월 통합 기준 이 지역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월 60%/32%→4월 49%/37%→5월 44%/40%→6월 40%/43%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24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19%)(+3%포인트),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4%포인트),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1%), '대북/안보 정책'(8%), '복지 정책'(5%)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49명, 자유응답) '소통 미흡'(19%)(+4%포인트), '경제 정책'(14%)(-3%포인트),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1%)(+3%포인트), '독선/독단적'(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외교 문제'(4%),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4%)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지난주와 비슷하지만,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 '주관, 소신' 응답이 늘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 미흡',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아졌다. 이는 최근 사드 배치 공식 발표 후 우리 사회의 상반된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436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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