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케인 첫 합동 유세…오바마 “케인은 진짜 진보적”

Է:2016-07-24 07:50
:2016-07-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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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러닝메이트 팀 케인(58) 상원의원과 첫 합동 유세에 나섰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대학교 유세에서 케인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소개했다. 케인 의원이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점을 감안해 히스패닉 인구가 많은 마이애미를 데뷔 무대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전 장관은 2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케인 의원 낙점 사실을 알렸다. 케인 의원은 지난주 버지니아주 유세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케인 의원은 연설자로 나서 “여러분은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과거 TV 프로그램에서 자주 했던 말)’ 대통령을 원하십니까, 아니면 ‘당신은 고용됐어요(You're hired)’ 대통령을 원하십니까” “당신은 더러운 말만 하는 사람(trash-talker)을 원하십니까, 다리를 놓는 사람(bridge-builder)을 원하십니까”라고 청중에게 물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후원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팀(케인 의원)은 좋은 사람이고 진정으로 진보적이어서 위대한 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 의원은 블루칼라(육체노동자) 집안 출신이며 이번 대선 격전지 중 하나인 버지니아주 출신이다. 1998년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시장으로 당선됐고, 2002~2010년 버지니아 부지사와 주지사를 역임했다. 2009~2011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을 맡았으며 2012년 연방 상원의원으로 의회에 진출했다. 클린턴 전 장관과 케인 의원은 오는 25~28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된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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