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기로 위조지폐 만들어 진폐로 바꾼 중·고생 5명 검거

Է:2016-07-21 10:15
:2016-07-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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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기로 위조지폐 만들어 진폐로 바꾼 중·고생 5명 검거
1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마트에서 진폐로 교환한 중·고등학생 5명이 검거됐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1만원권 5장, 1000원권 2장을 위조해 마트에서 5000원권과 1000원권으로 교환한 피의자 K군(17) 등 5명 검거해 통화위조 등의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9시께 위조한 1만원권 4장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후 마트 내 CCTV와 주변 CCTV 자료를 확보해 탐문수사를 진행한 결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피의자 C군(16) 외 1명이 ○○중학교에 다닌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학교 선배인 I군(17)이 위조지폐를 진폐로 바꿔 오라고 시켰다는 진술을 확보한 후 I군을 검거했다.

I씨는 중학교 친구인 G군(17)으로부터 위조지폐를 건네받아 후배들에게 교환해 오라고 시켰다는 진술에 따라 G군을 학교에서 검거하고 K군(17) 집에 있던 복합기를 이용해 K군과 함께 1만원권 지폐와 1000원권 지폐를 위조했다고 시인했다.

피의자들은 복합기를 이용해 지폐를 위조한 것이 5매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이보다 더 많이 위조해 유통했을 것으로 보고 수도권 주변 경찰서와 공조해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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