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6개 은행들은 집회 참석하면 고과점수가 올라간답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그럼 집회 기획하고 주도하면 연봉 팍팍 올라가겠습니다"라며 "대한민국, 일안하고 데모를 해야 더 출세하는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현대차는 승진거부권, 은행들은 데모 더 할수록 고연봉!"이라며 "갑질 노조들의 부조리 끝은 어디일까요?"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서청원 전 대표가 이번 녹취록 파문을 공작정치라고 규정한 이상 당 지도부도 이 문제를 덮어놓고 갈 수는 없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번 사건이 공작정치인지 아니면 협박정치인지 그 진상을 정확히 가려 당 내부의 불신을 뿌리뽑아야 할 것입니다"라며 "아울러 공작 또는 협박의 주모자를 가려내 당 윤리위원회 회부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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