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기자도 깜짝 놀라게 한 두 해병대 전역자의 행동

Է:2016-07-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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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된 해병대 식고문으로 해병대 특유의 엄격한 군기 사례가 네티즌을 새삼 놀라게 했다. 해병대 군기는 사회에서도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군 문화에 익숙한 남자들조차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다음은 해병대 전역자 2명이 처음 만나 서로의 기수를 알고 난 뒤 군기가 바짝 든 자세로 일어서서 경례하는 모습이다. 이 장면은 13일 SBS뉴스를 통해 방송됐다. (해당 영상은 40초가량부터 나온다.)


이 영상에는 두 사람 바로 앞에 앉은 남자 기자가 놀라는 모습도 담겼다.


SBS는 "전역했는데도, 처음 보는 선배 해병의 모습에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이며 "이런 해병대 특유의 군기 때문에 아무리 가혹한 식고문도 참아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SBS에는 10년 전, 3개월 전 전역한 해병대 전역자가 나왔다. 10년 전 전역한 해병대 선배는 후배가 "20~30봉지 냉동식품을 막내에게 몰아주는 식고문이 있고, 화장실에 가서 토하면 얻어맞는다"고 말하자 "그래도 사람 먹는 거 먹네"라며 과거에는 지렁이, 바퀴벌레 같은 걸 먹는 식고문이 존재했다고 증언했다.

네티즌들은 "경례를 하는 해병대 후배도, 경례를 받는 선배도 모두 생경하다"며 놀라워했다.

또 다른 해병대 사회 군기 사례는 대학 캠퍼스 내 현수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해병대 전역한 대학생들의 고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다.

여러 대학에 내걸린 해병대 전우회 신입회원 모집 현수막이다. 해병대 전우회는 실명을 거론하거나 거의 협박하다시피 하는 내용을 담아 신입 회원을 유치했다.
 
더 놀라운 것은 해병대 특유의 군기 문화 때문에 식고문을 참을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기사에 달린 리플이었다.
 
해병대 전역자라고 밝힌 네티즌 여러 명은 '어차피 지원제인데 저런 문화가 싫으면 해병대에 가지 않으면 된다' 식의 논리를 펼치고 있었다.




인터넷에는 해병대의 사회 군기를 비꼬는 글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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