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군부 쿠데타에 가담했던 군인들이 폭행당하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들이 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진들은 모자이크도 없이 전달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페이스북에는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투항한 터키 군인 수십명이 군중으로부터 맞는 사진이 공개됐다. 일부 사진에는 참수당한 쿠데타군의 모습이 포함되기도 했다. 군인들은 15일 밤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대교를 장악했지만 다음날 오전 무기를 버리고 정부군에 항복을 선언했다.
쿠데타군의 투항 이후 분노한 시민들은 항복한 군인을 때리고 참수하는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렸다.
터키의 레제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쿠데타 시도에 대해 “책임이 있는 사람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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