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타격감을 회복하기 위해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내려간 박병호는 17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4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트리플A 10경기에서 35타수 9안타로 타율 0.257을 기록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2회말 노포크 선발투수 데이빗 헤일의 3구째 몸쪽 낮은 공을 쳤다. 타구는 빗맞았지만 외야수가 잡을 수 없는 위치로 떨어졌다.
4회 1사 1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에 힘입어 득점까지 성공했다. 6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로체스터는 2014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앤드류 앨버스가 선발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앨버스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4대 0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경기 연속 방망이를 헛돌렸다. 강정호는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반기인 지난 10일부터 4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은 0.240으로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0대 6으로 완패했다. 중간전적 46승4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오승환(34)이 휴식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5대 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는 9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개인통산 10번째 완봉승을 수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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