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어디를 가도 이렇게 큰 액수의 거래를 하는데 구매자가 판매자의 눈치를 살피는 경우는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누가 봐도 미국의 군산복합체가 한국을 최고의 먹잇감으로 보는 이유을 알 수 있는 것이죠"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제 우리도 50년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서 당당히 우리의 국익을 찾을 때가 됐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자세로 우리에게 필요한지 아니지 검증도 되지 않은 무기를 무작정 사들이는 관행을 끝내고 냉정하고 현실적인 태도를 취할 때가 됐다는 뜻입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경남의 원전 밀집지역에 북에서 중단거리 미사일 공격을 한다면 그곳도 후쿠시마 못지않은 유령도시로 변할 텐데 사드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지 이해를 할 수 없네요"라고 했다.
이어 "미군도 그정도는 알고 있으리라 보는데 결국 정치적계산이 깔려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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