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사주권을 남에게 맡겨놓고 찾아올 생각도 안하는 사람들이 이럴 때만 군사주권을 외칩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엊그제는 전직 장성이란 사람이 중국의 반발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사대주의자라고 공격하기도 했죠"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평생을 사대주의자로 살던 사람이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자는 사람들을 사대주의자라고 공격하다니 친일부역하고도 나중에 스스로를 애국자라고 불렀던 친일파들 못지않게 뻔뻔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밀실에서 회의하고 기록도 안 남기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정부, 국민을 철저히 기만하는 정부라서 이런 일이 일상이 되버렸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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