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한.중 사드 정상회담 못열면 빈손 외교될 것”

Է:2016-07-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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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민들에게 말씀하셔야 할 문제"라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문제가 군사기밀에 속한다 해서 비밀에 부칠 게 아니라 사드배치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수도권을 제외한 위치를 설정할 수밖에 없었는지 납득할만한 해명이 없다면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통상적으로 무력 충돌이 일어날 경우 지휘부가 있고 가장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우선 타겟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수도권을 공격대상으로 삼는 것은 당연한데 핵과 미사일로부터 대한민국 방어를 위해 도입한 무기가 실제로는 수도권을 지킬 수 없다면 과연 이 무기를 왜 도입하는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대통령께서 출국하는데 아셈 회의장이 바로 박 대통령의 외교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시도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사드배치를 결정한 당사자가 박 대통령인만큼 결정 당사자가 중국과 대화를 시도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되는 행보라는 점에서 이번 아셈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으면 빈손외교가 될 것이란 점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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