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GTU사업단, 해외교육봉사에 나선다

제주대학교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GTU)사업단은 15일부터 2주간 필리핀에 30명, 스리랑카에 8명 등 교육봉사생 38명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 하기 해외 교육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봉사생 파견은 제주대 사범대학과 교육대학 학생들의 글로벌·다문화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매해 실시되고 있다.

GTU사업단은 필리핀 바기오 지역의 CMIC(Christian Mission International College)대학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 제주대 아라해외봉사단과 연계해 스리랑카 카란데니아 지역에 교육봉사생을 파견해 왔다.

파견되는 학생들은 해당 지역에서 현지 학교의 다양한 교과목 수업을 참관하고,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할 계획이다. 또 개발도상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봉사도 진행한다.

GTU사업단은 봉사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영문 수업지도안을 받은 바 있다.

참가자들은 필리핀 현지 교사들과 영어로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연수와 IB국제교육과정 워크숍에도 참여했다.

제주대 GTU사업단 운영부장 김성백 교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경험을 통해 자기 계발을 꾀하고, 글로벌·다문화 교육을 선도하는 좋은 교육봉사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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