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실버데이 데이트하기 나빠요” 폭염 속 소나기 주의

Է:2016-07-14 06:39
:2016-07-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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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날씨] 밤사이 소나기가 퍼부었던 14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매월 14일은 무슨 무슨 ‘데이’해서 기념일로 정해져 있는데요. 오늘도 연인들끼리 은반지를 주고받으며 미래를 약속하는 실버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데이트를 하기엔 더워도 너무 더운 날이네요.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데다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불안정으로 중부 내륙과 경상 내륙에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로 많지 않습니다.


경남와 강원도, 경기도 일대에 내려졌던(13일 오후 2시) 폭염특보는 여전히 발효 중인 가운데 기온이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24.2도, 강원도 춘천이 23.4도, 부산이 2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1도까지 치솟겠고, 강원도 춘천이 30도, 부산이 29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내일부턴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충북, 경상도, 울릉도, 독도는 토요일인 16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20㎜이상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폭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오늘은 앞서 말했듯 실버데이라고 합니다. 2월14일 밸런테인데이와 3월14일 화이트데이에 고백해 연인이 된 사람들이 미래를 약속하며 은반지를 주고받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일각에선 연인들을 겨냥한 상술이라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그런 비판 때문인지 날씨도 데이트 하기엔 좋진 않네요.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소나기까지 장애가 많다는 점 유의하세요.

솔로들에겐 오늘 같은 날, 더욱 쓸쓸할 텐데요. 그런분들을 위해 친절한 쿡캐스터가 재미있는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tvN에서 방영됐던 '남녀탐구생활'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인데요. 지금은 건강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정형돈이 전하는 '첫 데이트' 편 보시면서 우울한 기분 확 날려버리세요.

▶영상이 보이지 않으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주의사항◆
출근길 : 선그라스‧자외선 차단제 필수.
등굣길 : 물‧자외선 차단제 필수.
산책길 : 좋아요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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