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선교 위한 창업학교 열린다

50여개의 국내 선교단체들이 연합해 현장 선교사들의 비즈니스선교(BAM·Business As Mission)를 돕는 집중 세미나를 시작한다. BAM 운동 조직체인 IBA(International BAM Alliance)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비즈니스선교 창업학교인 ‘네모 하우스(네오 모라비안 하우스)’를 시작한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에서 4주간 열리는 세미나는 BAM의 선교적 성찰, 비즈니스 창업 및 경영, 리더십과 팀워크 등을 주제로 총 40개 과목을 강의한다. 강사는 제프리 리(SFK Life Corporation) 대표, 임종표(케냐) 선교사, 김여호수아(중앙아시아 지역) 선교사 등 비즈니스 선교 전문가 28명이 맡는다. 교육 후엔 창업에 필요한 멘토링과 자료 공유도 이어진다.

IBA 관계자는 “타 문화권 속에서 선교사들이 직접 기업을 창업하고 비즈니스 선교를 수행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라며 “비즈니스 선교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고 후방과 현지의 다양한 자원들과 연결될 필요가 있어 창업학교를 시작하게 됐다. 미래의 선교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30일 하루는 지역교회 선교담당자나 파송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070-7574-1391, bamerschool@gmail.com).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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