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선수 김상현(36)이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모르는 행인 여성을 상대로 승용차안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대생보며 차 안서 음란행위를 한 유명 프로야구 선수 입건' 등의 익명으로 보도됐지만 몇몇 매체를 통해 실명이 공개됐다.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다.
뉴스1에 따르면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전북 익산시 신동 주택가 도로에 차를 세운 뒤 그 안에서 여성 행인 A씨(20)를 보며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북 익산경찰서에 공연 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뉴스1은 "김상현이 당시 A씨 앞에서 차를 세우고 운전석 문을 연 채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김상현은 A씨와 눈을 마주치자 곧바로 차량을 타고 달아났으나 차량 번호를 외운 A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고 전했다.
김상현은 경찰 조사에서 충동적으로 자위 행위를 했다고 범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현은 익산에서 열린 원정경기 출전을 위해 그곳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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