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초(超) 프리미엄을 표방한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686ℓ 얼음정수기 냉장고 ▲110ℓ 전기오븐 ▲5구 전기레인지 ▲47ℓ 후드 전자레인지 ▲12인용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빌트인 주방가전 풀패키지다. 특히 얼음정수기냉장고는 LG전자가 빌트인 가전으로는 국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모든 제품 외관을 최고급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로 감싼 후 표면을 부드럽게 가공하는 클래딩(cladding) 디자인을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iF,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특수 법랑기술로 오븐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빠르게 깔끔히 청소해주는 '스피드 클린(Speed Clean)' ▲팬을 이용해 제품 뒷면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열을 오븐 내부에 최적으로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할 수 있는 '프로 컨벡션(Pro Convection)' ▲식기세척기의 '트루 스팀(True Steam)'과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 등 LG의 독자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성능을 갖췄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모든 제품은 무선랜(Wi-Fi)을 기본 탑재해 스마트홈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또 주방 가구의 깊이에 맞춰 설치할 수 있어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 제품에 대해 업계 최장인 3년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5개 제품으로 구성된 전체 패키지는 출하가 기준 약 2600만원이다.
LG전자는 '퍼시픽 세일즈'(Pacific Sales)의 로스앤젤레스 매장 등을 시작으로 미국에서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판매를 시작한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일반 가전에 이어 빌트인 분야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론칭해 LG 가전의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완성했다"며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다른 새로운 주방(No Ordinary Kitchen)'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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