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고용 증가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일(현지시간)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27센트(0.59%) 상승한 배럴 당 45.41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 9월분은 0.8% 오른 46.7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지난달 미국 고용 실적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장 초반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미국 원유 시추공 수가 10개나 증가해 공급 과잉 우려가 부각되면서 가격 상승이 제한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했지만 주간 단위로 할 때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 내림폭은 1월 이후 최대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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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고용지표 개선 영향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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