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카 바이러스 사망자 처음 발생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타주(州) 보건당국이 8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던 여성이 사망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국에서 사망한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날 솔트레이크 카운티에서 사망한 여성의 정확한 신원은 밝히지 않았고 지카 바이러스 확산 지역으로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고만 밝혔다.

그러나 솔트레이크카운티 보건당국은 사망한 여성은 노인이었고 지난 6월에 사망했으며 다른 질병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은 증상이 약하지만 임신한 여성이 감염된 경우 선천적 결손증인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모기를 통해 전염된다.

미국 질병관리센터는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모기로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