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캐나다 토론토 재외동포 학생 초청 문화체험 실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캐나다 토론토 재외동포 학생 15명을 초청, 4~22일 학교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체험을 통해 재외동포 학생이 고국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영사관이 함께 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고양중, 송탄제일중, 경기국제통상고, 송탄제일고 등 경기도내 4개 학교의 학생 15명이 문화체험 동행자로 참여한다.

재외동포 학생들은 한국 학교에서 협력학교의 수업과 사물놀이 및 드라마 제작 등 방과 후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또 비무장지대(DMZ), 경복궁과 덕수궁, 강화도, 북촌 한옥마을 등 역사문화 체험도 갖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양중 이서연 양 집에서 묶고 있는 김로렌(14·캐나다 토론토 영락교회)양은 “부모님이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을 처음으로 방문해 기쁘고, 초청해 주신 경기도청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캐나다 친구들은 나의 조국에 대해 관심이 많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날까지 열심히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공부하고 친구도 사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월 경기도 학생들이 캐나다를 방문해 현지 학교 방문, 문화체험, 홈스테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