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수비대는 에리트레아 일행이 여권 등 신분증명서를 갖고 있지 않아 짐을 검사했다. 그런데 너무 무겁고 모양이 뭉개진 여행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을 열자 몸을 구겨 넣은 에리트레아 난민 청년이 있었다. 가방에서 빠져나오는 장면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도 게재됐다.
국경수비대는 청년과 함께 난민과 불법입국자 17명을 체포했고, 증거를 남기기 위해 가방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을 재연시켰다고 텔레그래프는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자동차 트렁크에 숨어들어온 적은 있지만 여행가방에 들어가 밀입국을 시도했던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7만 명이 넘는 난민이 올해에만 바다를 건너 이탈리아로 들어갔다. 이 중 13%가량이 에리트레아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스위스 남부 티치노로 들어가 독일로 가는 난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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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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