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네파탁’ 상륙 앞둔 대만 초비상… 항공편 줄 취소에 학교·관공서 폐쇄

Է:2016-07-07 18:11
:2016-07-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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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네파탁 상륙을 앞두고 7일 대만에 비상이 걸렸다. 수십개 항공편이 줄지어 취소된 데 이어 관공서와 학교도 긴급 폐쇄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첫 태풍인 네파탁은 동부 화롄을 향해 시속 245㎞ 속도로 접근하고 있다. 8일 오전에는 대만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된다. 1958년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꼽히는 네파탁은 대만 전역에 500㎜가 넘는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초강력 태풍 네파탁의 위성 사진 (사진=위스콘신 매디슨대 지질기후연구소 트위터)

대만 정부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군 병력 3만5000명을 대기시키고 대피소 90곳을 마련했다. 유명 휴양지도 며칠 간 영업을 중지했으며 모든 관광서와 학교가 문을 닫았다.

항공편 취소 사태도 속출하고 있다. 대만 주요 2개 항공사는 현재까지 국제선 59편과 국내선 대부분의 운행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네파탁은 대만을 통과한 뒤 중국 남서부 지역을 향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남서부에서도 지난달 30일 이후 나흘 이상 계속된 호우로 200명 가량이 숨지고 32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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