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대표가 소속 가수인 빅뱅의 지드래곤(지디)과 나눈 문자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팬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다. 문자는 양현석 대표가 새 앨범 관련 작업을 지디에게 채근하는 내용이었는데 팬들은 "답답한 상사한테 받은 문자같다"며 분노했다.
다음은 양현석 대표가 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지디와의 문자 메시지 대화 캡처.

양현석은 이 대화를 공개하며 아래와 같은 태그를 달았다.
#흔한사장과아티스트의대화 #ygfamily #gdragon #잔소리 #사랑해 #BIGBANG #made #fullalbum #마무리녹음중
이 캡처에는 1시간만에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반응 대부분은 좋지 않았다.
양현석 대표는 (아마도) '사랑해' '제가 더요. 형'이라는 문자 후반부에 방점을 찍었던 것 같다. 그러나 팬들은 그 전에 나눈 대화를 더 주목했다. 그럴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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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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