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모성애를 기록한 감동적인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어미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위험에 빠진 새끼를 구하는 장면인데요. 주인공은 쥐입니다. 어미 쥐는 포식자인 뱀에 맞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화제의 영상은 지난 1일 미국 동영상 플랫폼 주킨미디어(Jukin Media)에 “뱀에게 아기 쥐를 구하는 엄마 쥐(Rat Mom Saves Baby Rat From Snake)”으로 올라왔습니다.
영상은 뱀이 새끼 쥐를 물고 달아나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뱀은 쥐의 천적입니다. 그러나 어미 쥐는 뱀을 따라가며 맹렬하게 공격합니다. 어미 쥐는 새끼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두려움을 잊은 듯 보입니다. 결국 뱀은 입에 물었던 새끼 쥐를 놓아주고 줄행랑을 치고 맙니다. 뱀에게 물렸던 새끼 쥐는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다 뱀을 멀리 쫓아버린 어미가 돌아오자 곁으로 다가갑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새끼 쥐가 살아난 겁니다.
쥐의 모성애를 담은 54초짜리 동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유튜브 조회수는 1백만회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위대한 모성애”라며 감탄사를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인간 중에 안되는 사람도 있음”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국민일보 영상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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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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