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차여울밴드가 계원예술대 학생들과 함께 ‘토닥토닥’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토닥토닥’은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차여울밴드의 여섯 번째 싱글 곡으로 계원예술대 영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뮤직비디오를 직접 연출, 촬영했다. 평소 재능기부 및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차여울밴드가 ‘N포 세대’로 절망에 빠진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뮤직비디오 제작에 앞서 차여울밴드는 약 한 달간 페이스북을 통해 위로받고 싶은 사연을 공모, 그 내용을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녹여 냈다.
차여울밴드는 “‘토닥토닥’이 삭막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곡이라 뮤직비디오도 상업적인 목적을 떠나 좋은 취지로 제작하고 싶었다”며 “뮤직비디오를 보시는 분들이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계원예술대 홍진희(24)양은 “이런 좋은 기회를 준 차여울밴드에 먼저 감사를 드린다”며 “혼자였다면 이런 좋은 영상을 찍을 수 없었을 것이다. 힘들었지만 선후배들과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협력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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