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사이버 보안협의회 정례회 개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지역 사이버보안 협의회가 2/4분기 정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협의회는 도내 공공기관 11곳으로 구성됐다. 정보보안 추진현황 및 정보보안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등 사이버위기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발족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제주대학교(정보통신원), 제주국제대학교, 한국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제주지역본부),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중부발전(제주화력발전소), 이스트소프트, 남제주화력발전소가 함께하고 있다.

이번 정례협의회에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랜섬웨어 실태와 다차원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해킹메일 공격기법 및 구체적인 피해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더불어 기관 간 공동 대응방안과 향후 활동계획을 공유했다.

랜섬웨어는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잠입해 내부문서 등을 암호화한 후 해독용 열쇠 프로그램을 전송해준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을 말한다.

JDC 관계자는 “사이버 공간과 실생활 간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일상생활 속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도내 공공기관의 사이버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7월 을지훈련 기간 동안 진행되는 해킹메일 대응훈련과 관련해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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