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격적인 사진 한장이 중국 최대의 SNS인 웨이보에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촬영 의도가 의심되는 이 사진은 “새로 입점하는 매장의 홍보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도 샀습니다.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는 이케아에서 속옷을 입지 않은채 쇼핑을 한 여성의 사진이 웨이보에 올라왔지만 이케아 측이 전면 부인했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사진이 웨이보에 올라온 건 지난 29일 오후 10시30분쯤입니다.

사진을 보면, 검은 긴 머리를 한 여성이 위에만 회색 티셔츠를 걸친 채 카트를 밀며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앞에는 4명 정도의 사람이 침대와 가구를 보며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앞에 있는 한 커플이 이 사실을 모르는 듯 배회하듯 지나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놀라운 점은 하반신이 나체라는 것입니다. 찍은 사람의 거리도 가깝습니다. 장소를 옮겨가며 여성의 뒷모습을 찍었습니다. 과연 여성이 몰랐는지 의심될 정도입니다. 이 여성이 왜 이러고 돌아다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최초 제보자는 베이징에 있는 이케아에서 촬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새롭게 오픈하는 이케아점을 홍보하기 위해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품고 있습니다. 이케아 측은 “베이징에 있는 두 점포 중 어디서도 이런 일이 발생한 적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재 이 사진은 웨이보에서 삭제된 상태입니다. 중국 매체는 베이징 경찰이 30일 오전 9시쯤 제보자에게 연락해 이런 종류의 사진을 온라인에 퍼뜨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 삭제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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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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