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에서는 휴가철 가기 좋은 인천 섬 해수욕장 10선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은 중구, 강화군, 옹진군에 걸쳐 168여개의 아름다운 보물섬들이 휴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인천 도서지역 해수욕장은 개장을 빨리하는 곳은 7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늦은 경우 7월 중순에 개장한다.
강화도 동막해수욕장(032-930-7026)은 1일 문을 열었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동막해수욕장은 썰물 때는 직선 4㎞까지 갯벌로 변해 조개, 칠게, 고둥 등 갯벌체험을 하기 적합하다.
강화군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032-932-3001)도 1일 문을 열었다. 강화도 외포리에서 10분 정도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는 ‘섬 속의 섬’인 석모도에 위치한 민머루해수욕장은 노을이 아름다운 곳이다.
중구 용유도 왕산해수욕장(010-7545-6272)도 1일 문을 열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왕산해수욕장은 1만여 평 가량의 왕산가족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캠핑족들이 자주 찾는다. 왕산해수욕장의 낙조는 용유도 8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032-751-8866)도 1일 문을 열었다. 여름철 성수기에 이용 가능한 3~30인용 방갈로와 텐트야영장이 있어 가족 및 단체 단위로 숙박이 용이하다.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옹암해수욕장(032-899-3414)은 오는 18일 문을 연다. 장봉도는 조개 중 유일하게 회로 즐길 수 있는 상합의 국내 최대 생산지로 옹암해변에서는 바지락, 상합, 굴 등 신선한 어패류가 가득해 갯벌체험이 가능하다.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032-899-3717)은 오는 13일 문을 연다. 1957년 개장된 서포리해수욕장은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돼 서해안에서 제1의 해면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해변 뒤편에는 ‘2010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서포리 소나무 숲 산책로가 있다.
옹진군 소야도 떼뿌루해수욕장(032-899-3710)은 오는 13일 문을 연다. 덕적도 남쪽에 있는 소야도는 하루 한 번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바다갈라짐’현상이 나타난다.
옹진군 이작도 큰풀안·작은풀안해수욕장(032-899-3759)은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촬영장소로 유명해졌다. 해변 근처 암석은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다른 기반암들의 나이인 약 19억년보다 훨씬 오래된 암석으로 한반도 대륙의 발달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원이다.
옹진군 승봉도 이일레해수욕장(032-899-3759)은 섬 전체가 마치 하늘을 비상하는 봉황을 닮았다. 밤에 손전등을 들고 해변에 나가면 낙지, 고둥, 소라, 골뱅이를 잡을 수 있다.
옹진군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032-886-6717)은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타고 갈 수 있다. 해변 뒤편에는 전국에서 유일한 괴수목 지역으로 수백 년 된 300여 그루의 서어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산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해변 반대편으로 인천의 화려한 조명이 보여 야경을 연출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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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물섬'으로 휴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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